영등포병원

뜨거운 한여름, 시원하게 반바지나 치마 등을 입는 것을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 있는데요. 바로 하지 정맥류입니다. 하지정맥류의 경우 다리의 피부 모양이 울퉁불퉁해져서 이 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하지정맥류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요? 영등포 병원에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란 다리의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정맥이 늘어나고 꼬불꼬불해져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하지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면서 기능의 장애를 일으켜 혈액이 역류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나면서 정맥이 부풀고 튀어나와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진행될수록 피부 경화, 혈전정맥염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여성일수록, 나이가 많을 수록,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출산 경험이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음과 같은 유발인자가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 혹은 혈전정맥염의 가족력, 하지의 감염, 경구피임약, 임신, 다리를 꼬는 자세,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 비만, 복압을 증가시키는 질환, 몸에 딱 붙는 옷 착용 등

진단

30분 정도 서 있는 후에 하지의 정맥을 스스로 확인하는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라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거나 이중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합병증이 발생했거나, 미용상의 목적, 정맥류가 커져 외상을 당하기 쉬울 경우 등에 수술을 받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발 인자를 조절하는 치료, 압박스타킹 착용, 주사 경화 치료 방법 등을 통해 치료를 합니다. 

압박스타킹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며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킹을 착용하여 부풀어 있는 정맥을 압박해서 역류를 막고 하지의 혈액 순환을 돕는 방법입니다. 유발 인자를 조절하는 경우, 예를 들면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발목을 뒤로하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휴식을 취할 때나 취침 시에 하체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도 합니다. 

주사 경화 치료는 경화제를 정맥 내에 투여하여 정맥을 폐쇄하는 방법입니다. 정맥류의 발생한 원인과 그 크기에 따라서 적절하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