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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더위, 일사병과 열사병 조심하세요!

2020.08.20

폭염 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요즘! 심하게 더운 날에는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폭염이 있는 날은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폭염 더위 대비를 위해 영등포병원에서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일사병 VS 열사병 >

▶ 땀으로 구분할 수 있는 일사병과 열사병


온열질환은 고열에 노출됐을 때 발병하는 질환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일사병과 열사병입니다. 우선 일사병은 우리가 흔히 '더위 먹었다'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고온으로 수분과 염분을 잃으면서 발생하는데요.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고 얼굴색이 창백해지며, 두통과 어지럼증, 구역과 구토 증상, 저혈압이나 심할 경우 실신할 수도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내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체온이 계속 오르면서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이외에도 빈맥(맥박이 빨리 뜀), 동공 산대, 전신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사병과 열사병, 응급처치법 >

▶ 시원한 그늘, 수분 보충, 열 낮추기, 위급 시 119


일사병이라면 환자를 시원한 그늘로 옮기고 몸을 조이는 의상이나 단추 등을 풀어줍니다. 온도는 시원한 정도로 유지해주고 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도록 합니다. 옷을 시원한 물로 적시고 몸에 선풍기 바람을 불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열사병의 경우에도 일사병과 비슷하게 대처하도록 합니다. 다만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의식이 없다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신속하게 119로 신고하여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 기타 온열질환 처치법 >

▶ 간단한 온열 질환은 휴식으로도 회복


열피로는 어지럼증, 두통, 피로를 동반하는 질환이며, 열실신은 피로감과 더불어 실신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경우 서늘한 그늘에 누워서 휴식하도록 하며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 보충을 하도록 합니다.

열부종은 열에 노출된 뒤 손이나 발이 붓는 질환인데요. 며칠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므로 별다른 조치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열경련은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로 수분 보충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열성 응급질환 예방법 >

▶ 5가지 원칙을 기억하세요!


① 낮 12시 ~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 피하기

② 야외 활동 시 주기적으로 서늘한 그늘에서 휴식하며,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섭취하기

③ 야외 활동 시 모자를 착용하여 직사광선 피하기

④ 옅은 색의 헐렁한 복장을 입기 (몸의 열이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⑤ 심한 두통과 구토, 의식 손실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119 구조대원에게 도움 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