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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CT와 MRI, MRA 검사 차이는?

2021.07.23

CT, MRI, MRA 검사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어떤 것을 검사하는지 정확하게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혈관질환 검사에 필요하지만 헷갈리는 검사 방법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영등포병원에서 알려드립니다.

 

 


 

< 뇌혈관질환 의심 증상 >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리 숙지해야

 

뇌혈관질환은 사망 원인 2위에 꼽힐 만큼 위험한 질환들인데요. 평소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미리 의심 증상을 알아두고 대처하도록 해야 합니다. 의심 증상으로는 ▲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을 잘 못함(언어장애), ▲팔다리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짐, ▲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꺼풀이 자꾸 감김, ▲ 아주 심한 두통, 어지럼증, 구토 증상 등이 있습니다.


 


 

 

< 뇌 CT 검사 >
▶응급 혹은 초기 뇌질환 검사에 적합

CT(전산화 단층촬영)이란 X선을 투과하여 각 부위마다 흡수 차이를 재구성하고 뇌의 단면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검사 시간이 10~15분 정도로 짧은 편인 검사입니다. 따라서 뇌질환을 검사할 때 보통은 1차적으로 CT 촬영을 진행하곤 합니다. 뇌 CT 검사는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뇌부종, 뇌종양과 같은 응급 뇌질환이나 초기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MRI 검사 >
▶ 뇌조직, 혈관 이상 검사

MRI(자기공명영상)은 고주파와 초전도 자석을 통해 뇌 조직 및 혈관 이상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연골이나 혈관 등을 자세히 살필 수 있어 뇌 형태 이상을 부르는 뇌경색이나 뇌종양 등을 진단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보통 CT 상으로 이상 소견이 발견됐거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때 추가로 진행합니다.


< MRA 검사 >
▶ MRI 일종, 세밀한 뇌혈관 관찰 가능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은 MRI의 일종으로, 혈관을 집중적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MRI로 보기 힘든 뇌혈관의 형태나 혈류 흐름을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보통 뇌졸중이 의심될 때 혈관 이상을 확인하고자 많이 사용됩니다. MRI나 MRA는 구조가 폐쇄적이라서 공포증이 있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나, 방사선 피폭 부담이 적고 더 세밀한 검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