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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옆구리 통증, 더 이상 방치하면 안돼요!

2022.07.12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이야기! 오늘 이야기해 볼 증상은 바로 '왼쪽 옆구리 통증'입니다. 요즘 왼쪽 옆구리에 통증이 자주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방치했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도 있기 때문인데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왼쪽 옆구리 통증'은 어떤 질환의 신호인 걸까요? 영등포병원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과 질환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의심해 볼 질환 1 - 요로결석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로에 돌(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결석은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고통을 유발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심각한 옆구리 통증입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 이외에도, 혈뇨,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 소변과 관련된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뿐만 아니라 오한, 발열,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대기요법, 체외 충격파쇄석술, 요관 내시경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의심해 볼 질환 2 - 신장 건강

'신장'(콩팥)은 아랫배에 있는 한 쌍의 신체 부위인데요. 소변을 배출하는 배설 기능, 체내 수분량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혈압 유지, 칼슘과 인 대사 관리 등 내분비 기능을 합니다. 신장 손상 혹은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신부전'으로 보는데요. 만성신부전은 점점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옆구리 통증, 만성 피로나 부종, 식욕 감소 등의 요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 혹은 소변에 거품 증상, 부정맥, 혈관 석회화, 빈혈, 고혈압, 심부전 등도 만성신부전증의 증상입니다. 신부전증을 치료하려면 원인 질환 치료, 혈압이나 당뇨 관리, 신장 투석, 신장 이식 등의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의심해 볼 질환 3 - 췌장 문제

왼쪽 옆구리 통증은 '췌장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이 췌장 효소로 인해 췌장 분비샘이 파괴되었거나,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췌장염은 보통 알코올이나 담석으로 발병하는데요. 술을 마시고 왼쪽 옆구리가 아파온다면 췌장염이 더욱 의심됩니다. 췌장염의 대표 증상은 심한 복통이며, 통증이 옆구리로 퍼집니다. 장운동이 저하되고 가스가 차는 장 마비 증상도 동반합니다. 췌장염 치료는 금식을 실시하며 철저히 금주해야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의심해 볼 질환 4 - 골반염

'골반염'이란 자궁 내막,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자궁 경부염을 방치했을 때, 염증이 위로 퍼지면서 골반염이 발생합니다. 골반염은 옆구리 통증뿐 아니라 골반통, 아랫배 통증, 발열진찰 시 자궁경부 혹은 난소나 난관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질 분비물 과다 분비, 월경량 이상(과다 배출), 오한, 배뇨 시 불편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골반염은 클라미디아균 등 다양한 균에 감염되어 발병하므로 항생제 치료를 진행하고, 호전이 없다면 수술로 염증을 제거합니다. 이 질환은 성 매개성 질환이므로 원칙적으로 배우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진행합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의심해 볼 질환 5 - 늑간신경통

'늑간신경통'이란 갈비뼈 신경인 늑간신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늑간신경통은 갈비뼈, 가슴,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오른쪽보다는 왼쪽에서 통증이 잘 발생합니다. 보통 숨을 들이 마시거나 기침할 때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대상포진 신경통과 비슷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늑간신경통은 약물,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