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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왜 받아야 할까요?

2022.08.23

대장 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투입하여 대장 건강을 살피는 검사 방법인데요. 검사 방법이 평범하지는 않다 보니 나도 모르게 꺼려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식사 조절이나 검사 방법 등으로 인해 대장 내시경을 피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대장 내시경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특히 중증 질환인 대장암을 밝혀내는 데 필요한 검사 방법으로 받을 수 있을 때 꼭 받아야 하는데요. '대장 내시경', 도대체 왜 받아야 할까요? 영등포병원 '대장 내시경'에 대해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대장내시경이란?"

 



 

'대장 내시경'이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뒤, 대장 내부를 관찰하고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왼쪽으로 돌아누워 무릎을 구부리고 눕습니다. 이 자세에서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검사합니다. 검사 시간은 약 30-35분 정도 걸립니다. 대장 내시경은 염증성 질환과 대장암 진단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검사인데요. 단순 관찰뿐 아니라 지혈, 용종 제거, 조직 검사 등 치료도 겸하고 있는 검사법입니다. 또한, 대장암분 아니라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허혈성 대장염, 대장게실 등 다양한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주기와 권장대상"

 



 

대장 내시경 권장대상은 만 50세 이상 성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50세 이상 성인이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시 대변 검사를 진행하고 양성 결과가 나왔을 경우, 대장 내시경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주기는 5년마다 1회입니다. 대장 내시경 학회에서는 만 50세 이상, 5년에 1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비 혹은 설사가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빈혈 체중 감소도 동반하는 경우혈변, 대장암 가족력 등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주기를 정하도록 합니다.



"대장내시경 주의사항"

 


대장 내시경은 검사 전 장 정결 과정이 필수입니다. 장내 대변을 최대한 제거해야 대장 표면이 잘 보이고 검사 결과를 정확히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전, 다량의 물에 관장액을 섞어 복용하고 수차례 배변하여 장을 세척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검사 시 통증을 느끼거나 내시경이 잘 안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3일 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 섬유질이 강한 야채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음식은 장내에 남아 검사를 방해합니다. 

 

 

"대장내시경 왜 받아야 하나요?"

 


대장 내시경이 중요한 이유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장암은 말기로 가면 생존율이 10% 밖에 되지 않은 무서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5%에 달하는, 예방이 가능한 암이기도 합니다. 조기 검진을 통해 발견하고 치료하면 얼마든지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보통 용종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장암을 부르는 선종성 용종은 초기에 제거만 해도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용종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대장 내시경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진 결과"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 표면에서 돌출된 병변입니다. 다행히도 대부분 양성 용종이라서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용종 크기가 크거나, 평평한 모양일 경우, 조직 검사 시 이형성이 발견된 경우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 중 용종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